• CCRN이 되었습니다.
  • 조회수: 5871 | 2014.08.05

지난주 금요일에 CCRN 시험을 봤습니다.

사실 계획하고 준비한건 3개월전부터인데,

친정어머니가 오시면서 공부를 제대로 못 했습니다.

친정어머니가 한국으로 돌아가시고 나서 3주 정도 벼락치기 하다시피 공부를 했는데,

Pass CCRN 이란 책에 딸려오는 1000문제 CD만 가지고 공부를 했네요.

실제 시험과 수준이 거의 비슷했고요.

문제 한두개 정도는 거의 똑같다 싶을 정도로 나왔습니다.

이 CD에 quiz mode와 test mode 두 개가 있는데

test mode는 실제 시험처럼 150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풀었을 때 80문제 겨우 맞추는 정도였고,

연달아 몇 번을 풀고 풀어 시험 보기 전에는 130문제정도 맞추는 정도였어요.

문제를 계속 풀다보니 반복되는 문제들이 많이 나와 나중엔 점수가 많이 올라가더군요.

Pass CCRN CD는 cardio와 pulmo 공부하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Neuro 와 GI 파트도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외를 제외한 부분, 특히 endo 쪽으로는 좀 약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시험 보기 일주일 전 동네 반즈앤 노블에 가서 카플란에서 나온 CCRN review 책을 보았습니다.

써머리가 아주 잘 되어 있는데, cardio와 pulmo 쪽 써머리는 좀 너무 간단해 시험준비하기엔 충분해 보이진 않았습니
다. 다만 Endo와 hematology 포함 다른 부분들을 간단히 리뷰하기에 아주 좋았네요.

수록되어 있는 문제들도 섹션당 10문제씩 한 130문제?...정도인데, 문제들도 수준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CCRN prep이란 앱을 다운받아 수시로 풀어봤습니다.

9불 좀 넘게 지불한 것 같은데, 문제들이 어렵진 않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적당히 리뷰하기에 좋았네요.

그렇게 Q & A 로만 공부를 했고요.

passing score 89점, 98/125점 맞고 시험 합격했네요.

PCCN 시험보다 점수가 더 올랐습니다.


시험 보고 난 느낌은....

PCCN 보다 좀 더 쉽더라...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시험이 쉬웠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그렇게 어려운 시험도 아니였단 생각입니다.

PCCN의 경우 환자의 증상, vital signs만 주고는 "어떤 증상이냐, 어떤 약을 줄꺼냐"를 묻기에

assessment에 아주 능해야 합니다만, (그래서 비슷한 증상을 가진 질병의 경우 아주 헷갈리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CCRN의 경우 환자가 이래저래 해서 결국 catheter 넣어 hemodynamic monitoring을 하는 결과

RAP가 어떻고 PAWP가 어떻고....하고 숫자가 나오니

이 숫자들만 잘 읽으면 금세 증상과 진단, 그리고 처방이 딱딱 떨어지거든요.

pulmo 쪽도.... 최근 시험 합격한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vent 문제가 많이 나와 어려웠다고 했는데,

제가 운이 좋은건지 몰라도 vent 관련 문제들은 아주 기본만 물어보는 정도였네요.

다만 electrolytes 물어보는 질문들이 꽤 많아 헷갈렸네요.



미국에서 일을 하면서 언젠간 꼭 CCRN이 되어야지...했는데,

일한지 7년만에 이렇게 따게 되네요.

물론 중환자실 경력은 1년밖에 안되지만

Med/surg 포함 SDU 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해왔던 case study가 가장 큰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한달정도는 책이고 뭐고 다 끊고 좀 쉴 예정이고요.

한두달 뒤에 슬슬 CMC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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