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송담대학교 의료정보과 박복남 교수
  • 조회수: 9253 | 2014.04.23

교수직을 맡고 계신 분야와 위치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용인송담대학교 의료정보과 전임교수로 2013년 7월까지 학과장 역임하였고, 현재 의료정보학과에서 기초의학 분야 전담하여 교육과정 운영하고 있으며 용인송담대학교 교수학습센터 위원으로 교육과정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간호학 교수직에서 의료정보학 교수직으로 옮기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용인송담대학교 의료정보과는 2001년 처음 대학강의와 인연을 맺은 첫정이라는 가슴 설레임을 내게 준 학교입니다. 전혀 연고도 없는 학교에 겸임교수 채용 공고를 보고 서류를 제출한 내게 나의 이력사항만을 보고 흔쾌히 불러준 학교이며 이후 실버케어과 학과 개설 때에도 강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어 내겐 교수생활에 있어 첫사랑이 용인송담대학교 의료정보과입니다. 2006년 박사학위를 받고 진주보건대학교 간호학과에서 몸 담고 4년의 근무를 마칠 때 간호과 개설을 위해 다시 현재의 용인송담대학교 의료정보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의료정보과 교수님들과 함께 일하며 서로 신뢰하고 따를 수 있는 돈독한 동료관계가 형성되어 이후 간호과로 가지 않고 의료정보과에 계속 머물러 일하고 있습니다.

항상 나를 인정하고 믿어준 의료정보과 교수님들에 대한 믿음과 감사의 마음, 그리고 병원행정 및 정보인력을 양성하는 용인송담대학교 의료정보과의 비전이 내가 의료정보과로 옮긴 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료정보학(과)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의료정보과는 일차적으로 현 병원시스템이 전산화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병원 정보시스템을 개발, 운영, 관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며, 또한 병원 원무, 행정, 마케팅, 인사관리 등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함께 교육하여 병원행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입니다.병원운영은 의사, 간호사 외에 다양한 전문 직종이 존재하는 데 의료정보과는 보건전문인력의 업무를 지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학과입니다. 모든 병원이 전산화 시스템을 기본으로 HIS(병원정보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현 시대에 간호정보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수행하는 학과이며, 원무, 행정 업무의 지원은 간호사 및 의사가 병원에서 일하는 꼭 필요한 중요한 이력 자원을 배출하는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력을 양성하는 학문이 의료정보학입니다.  

 

임상 간호사에서 교수가 되기까지의 준비과정과 계기가 궁금합니다.

 

가정형편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간호전문대학을 입학했으며, 이후 경제활동(돈벌기)이 절실했던 나에게 학업에 대한 목마름이란 항상 가슴 한 켠을 메우고 있었습니다. 이후 5년차가 되어서 동생들이 대학을 입학하기도 하고 졸업하여 취업도 가능한 시점에 용기내어 학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학업을 하면서 직장 생활을 하지 않은 경우는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병원근무를 하며 부족한 나를 채우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지 교수가 되기 위해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간호사 생활을 하며 간호부장이 되어 정년하는 것이 꿈이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후 공부를 계속하면서 임상간호사로서 살고 싶은 마음이 컸으며, 이후 임상전문교수가 되어보고 싶은 꿈을 가졌는데 우리나라 병원 현실이 간호사가 의사처럼 임상교수를 두고 운영하는 제도가 없어 이후 학교로 오게 되었습니다.임상간호사가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다양한 임상 실무 능력을 쌓고 이론적 지식을 갖추기 위해 공부를 계속해서 전문학위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며, 내가 가르칠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분양의 학습과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나도 현 의료정보과 학생들의 진로발전을 위해 보험심사청구 과정을 교육할 필요성을 느끼고 현재 보험심사청구 교육자 과정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교수가 가져야 할 필수 자질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정성’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성실, 정직, 지식, 실력 등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지만 학생들에 대한 몸과 마음을 다하는 정성이 있다면 다른 모든 자질은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교수의 존재는 학생이고 그 학생이 자식처럼 잘 되기를 소원하고 노력하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런 정성이라는 자질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임상과 의무실 간호사의 경험이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

 

임상, 의무실 간호사, 의료소송실장 등등 모든 분야에서 경험한 간호사로서 다양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것과 중요한 것을 알고 지도할 수 있는 나의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되었으며, 이는 학생들이 진로지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의무실 간호사 경력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많은 경험 중 당시 유명한 연예인 소속사와 스포츠 센터가 협약이 체결되어있어 당시 2000년 초반의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 가수 등 유명 연예인이 매일 모며, 체력 측정과 운동처방을 함께 해주며 한때 친하게 지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실제 경험 중 90세 전후의 할머니 회원님께서 수영장 문틈에 발가락이 끼어 상처를 입고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는 혈압, 혈당 등 질병과 관련하여 어지러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의무실에서 간단한 치료 후 인근 병원 치료를 동행하고 회복되는 과정을 모두 함께한 다음 택시를 타고 집으로 모셔다 드리고 가족들에게 자세한 상황과 간호법을 안내한 후 밤 늦게 회사로 복귀, 귀가한 일이 있었습니다. 며칠 후 할머니와 가족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방문해 주었으며 스포츠 센터 간호사로 인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아 이후 재직 한 스포츠센터의 자랑 중 하나가 의무실이 손꼽혔던 에피소드입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으신가요? 

 

현재 의료정보과 교수로서 잘 살수 있는 나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따라서 의료정보과의 미래와 관련하여 중요하게 요구되는 전공분야 전문지식 습득을 위해 건강보험청구 심사 과정을 교육받을 것이며, 이후 졸업생들의 진로지도를 위해 다양한 학습과 연구를 꾸준히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이후 또 다른 나의 진로분야가 바뀔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멈추지 않고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나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장래의 교수직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교수직은 이론과 실무능력을 함께 갖추어야 자신이 당당할 수 있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 이론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연구를, 실무를 위해 현장근무 경력과 다양한 실무 연수 참여 등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직업입니다.나의 나태함을 내 수업을 받고 나에게 상담 받은 학생이 제일 먼저 알아차립니다. 나도 요즘 나태해진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오늘 이 기회로 다시 반성해 봅니다. ​

 

 
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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