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열정이 동료와 환자에게 힘이 된다" 내시경센터 홍성민 팀장
  • 조회수: 6908 | 2018.01.29

병원에서 없어선 안될 중심인 간호사로서 자신의 역할을 만족하며

간호사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동료와 환자에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없음을 느끼게 해줄 수있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내시경팀 팀장 홍성민 선생님과의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근무하시는 곳과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녹십자 아이메드는 타 검진센터와는 다르게 현대의학과 통합의학을 접목한 새로운 건강검진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이 아닌, 개개인의 생활환경과 가족력, 증상을 고려하여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예방적 치료와 관리적 치료라는 맥락으로 질병을 다스리는 통합의학적인 관점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녹십자 아이메드 내시경 팀장 홍성민입니다. 

 

현재의 아이메드 내시경센터 팀장의 위치까지 어떤 임상경력이 있으신가요?  

 

저는 2007년 카톨릭대학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센터로 간호사를 시작하여, 2009년 신촌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 2011년 인하대병원 소화기 내시경 센터 간호사 근무를 했고 현재 녹십자아이메드 내시경 팀장으로 5년째 근무 중입니다.

 

내시경센터 간호사로서 경력을 잇고 계시는데, 내시경 분야를 선택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원래 응급센터 근무할 시에 GI 관련 환자들이 많아 case study 하게 되면서 흥미가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기본 내시경 검사준비부터 응급상황에 응급 내시경을 접하면서 소화기 내시경에 대해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내시경팀 팀장의 역할이나 업무는?

 

내시경팀장은 내시경 관련 교육, 시설 및 장비 관리, 인력 관리, 질적 관리까지 항상 변화하고 발전하는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 총괄 관리와 책임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스케입 게시판에서 간호사 선생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인데요, 로컬 내시경실 간호사의 일과, 업무 강도를 소개해주세요!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상급병원은 기본 위내시경/대장내시경, 이외에 Therapeutic Endoscopy, polypectomy, EUS, ESD, ERCP 등 질환에 맞는 내시경검사와 치료를 하지만 로컬 내시경실은 위장관 증상 또는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위내시경/대장내시경검사 또는 polypectomy 를 주로 하게 됩니다. 일의 강도는 장단점이 있으나, 상급병원은 치료중심이다 보니 위중한 환자의 케이스가 많지만, 로컬 또는 건강검진센터는 대게 기업검진, 외래검진, 국가 암 검진을 하므로 치료중심 업무보다는 업무 강도가 높지 않으나, 방문하는 환자나 검진자가 상급병원보다는 많기 때문에 이에 따른 고충이 있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건강검진센터가 적성에 더 맞는 거 같습니다.

 

 

어쩌면 상근직이라는 면에서 내시경 파트를 희망하는 간호사가 많을 것 같은데요, 내시경센터 간호사로서 느끼는 장단점은?

 

장점은 무엇보다 상근직이죠, 또한 상급병원 내시경센터처럼 응급 당직 콜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데이킵의 느낌이 있습니다. 건강검진센터는 대략 7시에서 7시 30분에 검사를 시작하게 되어 16시~16시 30분에 퇴근을 하게 됩니다. 본인이 아침형 인간이라면 스케줄 관리에 용이하겠지요. 단점은 토요일 출근이 있습니다. 기업검진, 단체검진이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보통 토요일에 검진받는 것을 선호합니다. 저희 간호사들은 평일 중에 하프 근무를 하게 되고 또한 토요일 예약상황에 따라 오프를 주기도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녹십자아이메드에 처음 입사했을 때 로컬 병원이다보니, 대학병원 같은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없었던 거 같아 당황을 했었습니다. 하나 하나 팀원들과 소통하고 지난 5년동안 함께 소독 감염교육, QI, 시설장비 등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만들어갔던 내시경실이 지난 2017년 10월 병원 확장 이전을 하였습니다. 팀원들과 이사하면서 땀흘렸던 기억이 제일 인상에 남습니다. 함께했던 그때의 팀원들의 노력 덕분에 현재의 녹십자 아이메드는 대학병원 이상의 시설과 쾌적한 환경에서 간호사들과 즐겁게 근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시경실 간호사라면 ‘이것만은 필수다!’ 하는 지식이나 자질역량을 뽑는다면?

 

필수까지는 아니겠지만, 내과학에 그 중에도 소화기계통에 관심이 있는 간호사라면 배우는 재미가 즐겁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끔 외국인 건강검진도 있으니, 영어나 중국어를 잘하는 분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거의 통역사가 계십니다.^^) 그리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의 검진이 많으니 어르신들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응대할 아는 그런 간호사가 빛을 볼 거 같습니다.

 

더는 남자간호사가 낯설지 않을 만큼 최근 국가고시 합격비율도 10% 이상으로 배출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남자간호사를 대하는 환자나 일반 사람들의 편견이 사라지지 않았을 것 같아요. 혹시 남자간호사로서 겪은 고충이 있으신가요? 극복은 어떻게 하셨나요?

 

처음 대장내시경 검사 어시스트에 임하게 되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젊은 여성 검진자가 불편한 표정으로 간호사를 바꿔 달라 한 적이 있었는데 순간 저도 당황을 하고 파트장에게 보고 후 다른 여자 간호사와 손을 바꾼 적이 있습니다. 언제든지 그런 상황이 충분히 올 수 있다고 판단되어 여성 검진자가 불편해하면 저는 당황하지 않으려 하고 검진자가 불안하지 않게 “담당간호사 홍성민입니다”. 라고 떳떳이 밝히고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면서, 검사에 대한 설명을 남들보다 부드럽게 검사를 리드하니 그 후부터는 저를 불편해하는 여성 검진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시경팀은 쉽게 말해 active 한 부서입니다. 진정내시경 중 모순반응이 발생할 수 있고, 여러 부분에 힘이 필요할 때가 있어 남자간호사가 꼭 필요한 부서이기도 합니다.

제가 남자간호사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일수록 같이 일하는 동료 후배 간호사들, 검진자들도 남녀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호사를 꿈꾸게 된 계기와 현재 직업의 만족도는? 홍성민 간호사님에게 간호사란?

 

07년도 첫 임상 시작하던 당시는 남자 간호사가 생소했죠. 대게는 취업이 잘되어 간호사를 꿈꾸게 되는데, 저 역시 대게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직업의 만족도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간호사가 되어 지금 간호사인 예쁜 와이프를 만날 수 있었고, 토끼 같은 아이들까지 있으니 간호사가 된 것에 두 번 다시 후회는 없지요. 저에게 간호사란 병원의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자 직종이지요. 간호사의 능력은 끝이 없는 거 같아요. 그런데 그만큼 간호사대우를 안 해주는 못된 병원이 있다고들 하니, 간호사 처우가 빨리 개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내시경센터는 12명 전부 간호사로 이루어져 있고, 항상 간호사 처우를 위해 노력하고 힘쓰고 있습니다.

 

채용도 직접 관여하시나요? 관리자로서 구인이나 인력관리에 가장 염두에 두는 부분이 있다면?

 

채용은 녹십자아이메드 인사팀에서 구인하고, 채용 시 인터뷰에 참관합니다. 요즘 스펙을 본다고 하지만, 제가 가장 지켜보는 부분 중의 하나는 따뜻한 미소, 착한 성심을 가진 간호사를 보려고 합니다. 신규 선생님들은 배우려는 능동적인 의지와 선후배들과 마찰 없이 두루뭉술한 성격을 지니면 좋겠습니다.

 

 

진로에 대해 방향, 결정의 어려움을 겪고 고민하는 후배 간호사, 간호대학생에게 조언 한마디와 마지막 인사의 말씀 해주세요.

 

저도 간호사지만, 우리 간호사 선생님들 보면 참 대단하고 생각됩니다. 진로를 고민할 때 여러 실습과 경험을 통해 또는 경험하지 못했다면 머릿속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뭔가 하고 싶다는 의욕적인 열정이 느껴질 때, 열정을 다해 그곳에 빠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열정이 동료 간호사에게 힘이 되고, 환자에게는 더욱 힘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 상시 인터뷰이 모집 中 연락주세요^^(상세내용: http://goo.gl/Q0iF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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