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간호사국가고시 수석합격자 김소정, 김민정 선생님
  • 조회수: 15380 | 2017.03.16

‘간호사’ 전문 의료인이 되기까지 간호대학 입학을 첫 관문으로 4년간의 간호학 공부와 실습을 병행하고, 최종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 그리고 수석합격자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2017년도 제 57회 간호사 국가고시 수석합격의 명예를 얻은 서일대학교 졸업생 김소정 간호사, 순천청암대학교 졸업생 김민정 간호사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 김소정 수석 합격자 (서일대학교)

 

수석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소정 안녕하세요. 현재는 전공 심화 과정을 이수하며 고려대학교 병원 입사를 기다리고 있는 2017년 서일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 김소정이라고 합니다~^^

김민정 안녕하세요. 청암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 김민정입니다~

 

 

시험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들으셨나요? 수석합격을 알고 가장 먼저 한 것은?

 

김소정 수능 시험을 보고 끝났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조금 허무하면서도 끝났다는 생각에 기뻤어요. 수석합격 전화를 받고 바로 부모님께 가장 먼저 말씀드렸고 부모님이나 학교 교수님들, 친구들 모두 기뻐하시고 축하해주셨습니다.

김민정 시험을 보고 마킹 실수 했을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당연히 수석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수석합격을 알고 가장 먼저 가족에게 말씀드렸어요~ 가족들이 정말 기뻐해 주셨어요^^

수석합격을 하고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어요. 이 자리를 빌려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 특히 청암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님들과 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가족께 감사드립니다!

 

 

수석합격자에게 상품으로 차를 준다는 소문도 있고 되게 소문만이 무성한데요, 수석 합격자가 받는 혜택(?)이 진짜 있나요? 협회로부터 혹은 학교나 병원으로부터라든지..

 

김소정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원장님으로부터 수석합격 수상을 받았고, 대학으로부터 수상받을 예정입니다.

김민정 저도 그 소문에 대해 들었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사실이 아닙니다.ㅎㅎ 국시원으로부터 표창장과 소정의 상품을 받았습니다.

 

 

이번 국시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김소정 제가 느끼기에는 아동 간호학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공부할 때도 아동 간호학이 아동의 성장(개월 수)에 따라 달라지는 세세한 부분이 많아서 어려워했었는데 시험 볼 때도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김민정 기본 간호학과 아동 간호학이 약간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도 많이 틀렸어요. T_T

 

 

수험 기간에 가장 생각나는 것, 힘들거나 큰 힘이 되었던 것은?

 

김소정 가장 힘들었던 것은 과목 수가 많아서 그 방대한 양을 모두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해서 공부했고, 교수님들께서 국시 특강 및 모의고사를 진행해 과목별로 요약*정리해주신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김민정 집은 다른 지역인데 광주에서 시험을 보게 되어 친구들과 시험 전날 방을 잡아서 함께 공부했어요. 그때 친구들과 함께 공부했던 부분이 시험에 많이 나왔었어요. ‘공부는 함께하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일과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김소정 원래 늦게 일어나는 타입이라 항상 10시쯤 일어나서 점심 먹고 공부는 1시~2시에 시작했습니다. 국시 전날까지 공부 계획을 빽빽하게 채워 놨기 때문에 그날 계획은 무조건 그날 끝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보통 10시까지 하루 9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김민정 일어나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바로 도서관으로 갔어요. 제가 방학 때도 기숙사에 살아서 밥 먹는 데 이동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루에 밥 먹고 쉬는 시간 빼고 10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많은 수험생이 언제부터 국시를 준비할까 많이 고민하는데, 본격적으로 국시를 준비한 때는 언제인가요?

 

김소정 저는 종강 후인 8주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도 국시 공부하기 전에는 2주 전에 공부해도 붙는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었는데, 국시를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정말 2주 전에 시작하면 울면서 공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김민정 저는 12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해서 총 4주 정도 공부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짧게 공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아요. 4주 동안 8과목을 공부해야 해서 너무 촉박하고 불안하더라고요. 저는 12월 초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석합격을 할 수 있었던 공부비법, 전략을 전파해주세요~

 

김소정 평소에 학교에서 배우고 시험 볼 때마다 열심히 공부해 놓으면 국시 공부를 따로 많이 하지 않아도 되고 무조건 암기하려고 하기보다는 이해하면서 공부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과목마다 겹치는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유의하면서 공부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김민정 중간, 기말고사를 열심히 준비했었던 게 밑바탕이 되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집이나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교수님들의 말씀이 국시 때 생각이 나더라고요.

 

 

어쩌면 짧은 수험기간에 좋은 성과를 내셨는데, 간호학과는 공부를 끊임없이 하니 어쩌면 입학 순간부터 국시를 준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스트레스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셨나요?

 

김소정  저는 국시 다음 날 바로 친구와 해외여행을 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공부 기간 동안 틈틈이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끝나면 신나게 놀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김민정 시험이 다가와서 너무 불안할 때에는 국시준비를 하는 다른 친구들과 전화를 했는데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병원은 웨이팅 중이신가요? 입사하실 병원 그리고 원하는 부서는?

 

김소정 고려대학교병원 웨이팅 중이고 일반병동, 호스피스병동, 수술실, 마취과 등 가고 싶은 부서가 많아서 아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민정 네, 지금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웨이팅 중입니다. 저의 목표는 마취전문간호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취과에서 일할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생활에서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어떤 대비를 하셨나요? (해외연수라든지 자격증 등)

 

김소정 학교에서 CGFNS라는 전공 동아리 활동을 하며 봉사활동도 하고 BLS자격증도 취득했고, 개인적으로는 토익,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김민정 저는 BLS Provider와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해외연수를 2번 다녀왔어요.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학교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김소정 수석의 동아리 봉사활동 모습1

 

▲ 김소정 수석의 동아리 봉사활동 모습2

 

▲ 김소정 수석의 동아리 발표 : 영어 연극 모습

 

 

신규간호사로서 포부.

 

김소정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환자분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간호사가 되고자 합니다. 먼 훗날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위치에 서 있을지 모르지만, 겪을 모든 과정 속에서 많이 배우고 즐기려구요. 앞으로도 저를 믿고 모든 일에 진심을 다하는 따뜻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김민정 저는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지혜로운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간호학과를 진학하고 간호사를 꿈꾸게 된 계기는?

 

김소정 고3 때까지 명확한 진로를 정하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을 때 부모님의 권유로 간호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에 전문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인 간호사에 매력을 느껴서 간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김민정 봉사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고 또 직접 봉사를 하면서, 전문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이 많았어요. 간호사로서 의료지원 봉사를 하면 더 의미 있고 전문봉사자로서 활동할 수 있어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선배들의 조언 중 가장 머릿속에 남았던 조언이 있으세요? 후배 간호대학생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김소정 제가 대학생활을 돌아보며 후회되는 일은 더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했다는 거에요. 사실 간호대학생이 다른 학과 학생들보다 학교생활이 더 제한적이지만 남들이 하라고 시켜서, 해야 한다고 해서 하는 것보다 스스로 하고 싶은 다양한 일들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김민정 공부는 얼마나 오래 앉아있느냐보다 얼마나 집중해서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많은 학생이 도서관에 오래 앉아는 있지만 중간중간 핸드폰이나 다른 것을 하느라고 최대한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공부할 때 공부하고, 놀 때 노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 상시 인터뷰이 모집 中 연락주세요^^(상세내용: http://goo.gl/Q0iF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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