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rvice dog
  • 조회수: 1104 | 2017.12.11

 

 

어제는 전체직원 상대로 mandatory education class(필수교육)가 있어서 아침 일찍 병원에 갔습니다.

전체직원이 들어야 하는 필수교육이 있는 경우 병원내 교육 dept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대에 일하는 모든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시간대에 class를 열고요.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들어가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들을 수 있게 예약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예약된 시간에 강의를 들으면 되고요.

어제 교육의 제목은 Service Dog이였습니다. 한국에도 service dog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오래전에 일했을 땐 service dog이라는 개념 자체도 없었고 병원내에서 동물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Service dog은 이런저런 disabilities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아주 특별히 train된 개들입니다.

예를 들어 마비가 있어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바닥에서 집어들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그 주변을 늘 따라다니며 물건을 집어다주는 개, Seizure disorder가 있는 환자의 경우는 seizure 전조증상이 있으려고 할 때 환자나 보호자를 alert해서 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따라다니는 개, PTSD가 있다던지 autism등이 심해 자학한다던지, 자살시도를 한다던지 할 경우 comfort를 준다던지 주변인에게 알려 위험을 알리는 개, 당뇨 조절이 안되는 사람의 주변에서 혈당이 높거나 낮을 때 냄새나 증상등을 빨리 catch해서 alert하는 그런 개, 눈이 안 보이는 사람들을 위해 길 안내를 하는 개 등등이 그런 service dogs입니다.

제가 예전에 말씀드렸던 facebook 내 show me your stethoscope이란 간호사 모임에 이런 service dog이 어떻게 이런 disabled people을 도와주는지 동영상이 곧잘 올라옵니다. 

이런 개들 대부분이 골든 리트리버고, 쉐퍼드도 곧잘 보이네요. 

 

 

동료 말에 의하면 이런 개들은 아주 혹독(!)하리만치 훈련을 받기 때문에 절대 아무데서나 오줌 똥을 싸지 않고, 음식이 앞에 보인다고 쳐다본다던지 침을 흘린다던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일 음식을 쳐다본다던지 침 흘리고 하면 시험에서 바로 탈락시킨다고 하네요. 그도 그럴게 service dog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데 음식을 쳐다본다던지 달려든다던지 하면 안되니까요. 그런 얘기를 듣다보니 왠지 이 service dogs이 좀 불쌍해집니다.

 

 

다시 mandatory class 이야기로 돌아와....

모두들 갑자기 왜 이런 class를 들어야 하나 의아해했습니다. 그도 그럴게 이 한시간짜리 교육을 듣기 위해 

힘든 나이트 근무를 마치고 한시간 더 남아 연장수업을 받아야 하고, 

또 집에 있던 사람들은 30분~1시간을 운전해 병원에 와서 수업을 들어야 하니까요.

최근 병원에 개를 데리고 들어오려는 환자들이 좀 있었나본데, service dog이 아닌 emotional support dog (or therapy dog)을 자꾸 service dog이라고 우기고 병원 상대로 소송을 걸었나봅니다. 당연히 그 환자는 소송에선 졌지만, 이 상황이 앞으로 또 안 생기리라는 법이 없을테니 이에 전 직원들이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이런 class를 만든 것 같았습니다.

더불어 service dog을 데리고 들어오는 환자의 경우 이 service dog을 병실내 어디로 둘지, 어떤 행동들을 눈여겨 봐야 하는지, 환자 대신 누가 dog을 care 하는지(똥오줌 싸게 데리고 나가고, 산책시키고, 목욕시키는 등등~)를 clarify 하는 문제에 대한 교육도 필요했고요. 환자를 care하는 직원이 환자가 데리고 온 service dog까지 care할 책임은 없기 때문입니다.

 

 

Service dogs을 트레인시키는 사람과 병원 risk management 부서 manager가 나와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Service dog의 역할과 한계, 그리고 데리고 다니기 위해 필요한 documents, 그리고 병원내에서 개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에게 어떻게 접근해서 물어봐야할지 등등에 대한 것들, 병원 관련 policies 등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곤 이전에 있었던 incidents, cases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토론을 했는데요.

service dogs이 아닌 개를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기 위해 일부러 가짜 vest를 씌워서 다니는 사람들,

개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오줌 싸는데도 "Oh, my service dog....that is my service dog..." 하며 오버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야기 듣는 사람들 대부분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네요. 

이기적인 사람들은 어딜 가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에 일하던 병원도 service dog이 있었습니다.

가끔 ICU에까지 와서 dog을 만지고 싶어하는 환자들 곁에 손도 핥아주고 문질문질~도 해주고 하죠. 

개를 좋아하는 환자들은 이 잠깐의 방문을 참 좋아합니다. 지금 병원도 그런 서비스가 있긴 한데 이전 병원만큼 active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는 pet allergies가 있어서 개를 못 만지는 사람이지만 환자들이 service dog을 만지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이런 개들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야 하는 개들이 좀 안타깝긴 하지만요. 

 

 

구글에서 퍼온 support animal과 service animal의 구분표입니다.

참고들 하라고 같이 올려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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