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 문화
  • 조회수: 2873 | 2016.04.27

 

한 나이 많은 여자 환자가 병원에 가슴 통증으로 입원하여 그 환자를 돌보게 되었습니다. 환자 곁에는 아주 상냥한 남편이 앉아 있었고 병실을 떠날 때마다 남편은 아내의 입에다 쪽쪽 키스를 하는 귀여운 커플이었습니다. 그 늙은 부부는 안 좋은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 하고 돌보는 의료진들에게 잘 대해 주었습니다.

 

 

그 환자는 전형적인 Heart Attack 환자였습니다. Cardiac Enzyme 수치가 올라가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고, 나의 12시간 근무동안 거의 네 시간 마다 가슴통증을 호소하고 그 때마다 Nitroglycerin을 투여해야 했습니다. 다행이도 약은 효과가 있었고 다음날 angiogram 시술을 위해 하루 밤을 잘 버텼습니다. 남편도 침상 옆에서 계속 환자의 손을 잡아주고 격려 하였습니다.

 

 

내가 일하는 병동에 아주 흔한 환자였기에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남편에게는 걱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다음날이 금요일이고 금요일 시술을 받지 못하게 되면 주말을 또 어쩔 수 없이 이 상태로 기다려야 하는데 하룻밤을 지내고 나면 꼭 시술을 받았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Cardiac Enzyme수치와 환자의 가슴통증 빈도, 중증도를 볼 때 그 남편의 걱정은 당연했으며, 나도 금요일 시술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환자와 남편에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꼭 주말 전에 모든 것이 처리될 것이라 안심을 시켜 드렸습니다.

 

 

다행이도 내가 퇴근 후에 그 환자는 낮 동안 Angiogram 시술을 받고 하룻밤 더 병동에서 지내고 집으로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낮번 간호사가 나중에 알려주었습니다.

 

며칠 후 남편은 병원으로 감사의 편지를 보내며 오천 불을 기부했다고 병동 Director가 전체 이메일을 보내왔습니다. 내가 돌본 환자가 감사의 표현을 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게 되더군요. 아래 편지는 그 환자 남편의 감사편지입니다.

 

 

Letter received from patient’s husband:

"Emergency Room & Hospital Staff, Wednesday, March 23, my wife of 69 years suffered a severe chest pain, that was later determined to be an angina attack from a collapsing heart stent. Helen complained of a severe heart pain while we were shopping at Safeway. I immediately drove my wife to the Sierra Nevada Memorial Hospital for emergency care. Helen and I have lived in Penn Valley for over 26 years and at numerous times have required the emergency services of Sierra Nevada Hospital. Over the years we have been pleasantly surprised at the ongoing staff and hospital improvements.

During Helen's emergency hospital visit, we were amazed at the outstanding service, hospital improvements, staff professionalism, courtesies extended, as well as finding time to provide all patients' their evaluations. Plus providing me a helping hand after recognizing my traumatic emotional state over concerns regarding Helen's health status.

It is to be also noted upon arrival at Mercy Hospital Sacramento, within two hours Helen was, with great staff confidence rushed into an operating room. Seventy minutes later Doctor Chang met me in the waiting room and announced "All went well, you will be able to go home tomorrow or the next day, depending on Helen's overnight recovery progress." Helen was released from the hospital the next day, at home she is rapidly recovering. To often in life we fail to fully appreciate or give written gratitude to those who provide excellent service, significantly above the average. Helen and I extend our profound heartfelt thank you."

Enclosed was a $5,000.00 check payable to SNMH.

Thank you to a wonderful team with a special shout out to Dawn Erhardt from the float pool and Enoch Park as this patient’s primary care nurses.

 

 

기부문화!

미디어를 통해 잘 알려진 대로 미국사람들의 기부문화는 멋집니다. 살면서 매일매일 피부로 느끼는 건데요. 텔레비젼 뉴스를 통해서 엄청난 금액을 기부하는 기업가가 있는가 하면 동네 어린이 축구부를 그 동네 카센터에서 도와주는 작은 기부까지 기부는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사진은 동네 가게에 가면 많이 걸려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부문화를 확장하는데 일조하는 것은 사회적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세금혜택인데요. 내가 오늘 마켓 앞에서 1불짜리 기부한 것부터 입던 옷을 사회적 기업에 기부하는 것, 그리고 내가 돌보던 환자처럼 병원에 적지 않은 현금을 기부한 것까지 세금공제가 됩니다. 이 제도가 사람들을 과감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은 수입의 15%를 미국은 50%를 공제 해주고 있습니다(뉴스젤리 2014). 매년 4월이면 미국인들은 한국식 '열세번째 월급'같은 세금환급금을 보너스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기부를 많이 한 사람은 보너스도 커지기 마련이죠. 덕분에 미국 기부금의 80%는 개인들이 낸 것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Kamericanpost 2014).

 

 

아내와 나도 이 기부문화에 얄심히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올해 세금환급을 많이 받아 '어머니날'을 위해 아내에게 마사지 의자를 선물했습니다! 물론 나도 사용하게 되겠지요.^^ 주는 것이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매일 연습하고 살아가렵니다!

 

 

 

“열정은 성공의 열쇠이며, 성공의 완성은 나눔이다." 워렌버핏

“제가 사회로부터 얻은 재산을 다시금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기부운동에 참여하는 이유입니다.” 빌게이츠

"주는 자가 복이 있다."기독교성서

"“우리의 먹고사는 것은 우리가 얻는 것으로 되지만 우리의 삶은 우리가 주는 것으로 된다." 윈스턴 처치

 

 

뉴스젤리 2014 http://contents.newsjel.ly/issue/9/

 

 

Kamericanpost 2014

www.kamerican.com/GNC/new/secondary_contents.php?article_no=3&no=2218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네이버블로그
로그인 후 댓글 읽기 및 등록이 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



교육센터 상시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