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임메드 헬스플래너 양다미 선생님
  • 조회수: 4748 | 2016.10.27

 

에임메드 헬스케어서비스팀에서 어떤 직무를 하시나요? 헬스플래너란 무엇인가요?

 

간호사 상담 및 미숙아헬스플래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헬스플래너란 질환이 있는 분들께 간호사가 병원이나(종양이나 중대질환) 집으로(미숙아) 방문하여 질환에 대한 교육 및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를 지칭합니다.

 

 

헬스플래너로서 일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병원에서 신생아집중치료실, 소아중환자실에서 근무를 하던 중 병원에서 요구하는 업무 강도에 치여 퇴사를 생각하고 있을 때 너스케입 내일에서 미숙아방문간호사를 구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이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그 동안 해 온 일을 한번에 놓기가 쉽지 않던 차에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어 기쁜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헬스플래너에게 요구되는 자격이나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성향의 간호사가 업무에 잘 맞을까요?

 

헬스플래너에게 요구되는 자격이라면 제일 중요한 것이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에 어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고객 분들 조차 헬스플래너 서비스를 생소해하기 때문에 고객분들께 먼저 다가가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전문 지식이지요. 저는 미숙아 담당 헬스플래너지만 종양전문 헬스플래너도 있어 분야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전화상담과 방문상담의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각각의 업무에 대해 알려주세요.

 

전화상담과 방문상담의 비율을 나누기는 어렵습니다. 전화상담간호사와 방문간호사가 나뉘어져 있어 각각의 업무를 맡아 하고 있습니다. 미숙아 헬스플래너만 예외적으로 전화상담을 하며 방문 요청이 있을 경우 외근을 하고 있는데요. 요청이 있으면 방문하는 경우로 1년에 많으면 10건 이내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근무하면서 보람되거나 특별한 경험이 있다면?

 

미숙아방문을 하다 보면 재태연령에 비해 후유증 없이 잘 자란 아이들도 있는 반면, 질환을 가지고 퇴원하는 아가들도 있습니다. 헬스플래너 방문 시 뇌전증을 앓고 있어 경기 약을 처방 받아 복용 중으로 구강수유와 비위관으로 수유를 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아이가 입으로만 먹으면 보채고 힘을 준다고 하여 수유하시는 모습을 봐드리던 중 예전에 병원에서 보았던 환아가 생각났습니다. 수유 중 보이는 힘주고 보채는 모습과는 다른 불수의적인 움직임이 지금 경련이 있는 모습으로 생각되어 수유를 중단하고 경련이 지속되고 있을 수 있으니 병원에 내원해 보실 것을 조심스럽게 말씀 드렸습니다. 아이는 병원 검사 후 약 용량을 변경하고 상급병원으로 외래를 옮겼다고 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게 감사 인사를 몇 번이고 하셨고, 저 또한 제가 아이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임상간호사와 비교 시 현재 상담간호사의 장점, 단점은?

 

임상간호사와 제일 다른 점이자 장점은 근무시간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직장인들의 꽃이라는 칼퇴근을 할 수 있습니다. 휴일 및 빨간 날은 가족 및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점심시간도 생겨 식사 후 여유롭게 산책이나 커피도 한잔 즐길 수 있고, 연차가 생기면 휴가는 제가 쓰고 싶을 때 쓸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직접 얼굴을 보고 상담하는 것이 아니기에 초반에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사람에 치이며 받는 스트레스와 약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경력이 쌓이면서 고객 요구도를 파악해가며 나아지고 있습니다. 또 앉아서 일하는 만큼 체중이 조금 늘어나는 정도입니다. 시간이 생긴 만큼 자기 관리가 필요하죠.

 

 

동일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너스케입의 간호사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처음 병원에서 나오려고 할 때는 두려움이 컸습니다. 다니던 병원에서 나오면 갈 곳이 없을까봐 난 앞으로 뭘 하고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발목을 잡았었죠. 하지만 나와보면 또 다른 세상이 있고 그 곳에서는 저를 받아 줬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병원과 다른 점이 참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순간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일을 시작하고 나서 제가 모르는 세상과 지식,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꼭 병원이 아니더라도 회사에서도 공부하며 자기계발로 최신의학에 뒤쳐지지 않는 의료인이 될 수 있는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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