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집중치료실 김미선 선생님
  • 조회수: 23287 | 2014.07.07


현재 근무하시는 곳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신경외과 집중치료실에서 근무중인 김미선 간호사 입니다.
저희 분당 서울대 병원은 2013년 3월 신관 증축으로 1300병상 규모로 성장하였고 특성화 센터로 노인의료센터,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관절센터, 척추센터, 폐센터, 암센터, 건강증진센터, 소화기센터 등 특성화 진료를 통해 의료의 표준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EMR을 통해 IT 의료의 발전을 앞장 서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료 IT 연구 단체인 HIMSS로부터 최고 레벨인 7단계 인증을 받았고, 7단계는 의료기관 정보화의 최고 단계 인증으로 미국 의료기관의 1%만이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저희 병원이 유일 합니다. 또한 병원 내 정원, 광장 등 자연친화적인 설계로 환자, 보호자들의 만족감이 높습니다.
우리 병원 어떤가요? 예비 스누비안(SNUBHIAN)님들 준비 되셨나요? 병원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집중치료실은 중환자실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집중치료실 생소하시죠?
집중치료실을 쉽게 설명하면 SubICU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1~2일 경과 관찰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거나 home ventilator 유지 환자, 격리환자, seizure 환자의 24시간 EEG monitoring 등이 필요한 환자들이 집중치료실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의식저하 등의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처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있습니다.
집중치료실은 보호자의 상주가 가능하여 전동 후 보호자에게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필요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과의 특성상 bed ridden이거나 Tracheostomy를 시행하여 suction이 필요한 환자들이 많은데 교육을 통해 일반병실 전동 시 보호자가 느끼는 환자 care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감소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환자실과 다르게 보호자가 상주하는 점이 환자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병원 업무에 도움이 될 공부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입사 후 병동으로 배치가 되면 병동 업무와 더불어 병원의 전반 적인 업무 흐름, EMR 사용법, 기본간호에 대해 신규간호사 교육이 있습니다. 물론 교육 후엔 테스트도 있구요. 기본간호에 대한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발령 후, 일하면서도 업무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항목들에 대해서 테스트들이 분기 별로 이루어 지고 있고, 간호사를 위한 많은 교육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서에 비치된 매뉴얼을 통한 지속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병원 교육 외에도 개인적으로 강의를 수강하거나 책을 참고하여 본인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부분을 채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력자로써 중간에 이직을 하셨는데요.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익숙함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도 많았고 주변의 걱정과 반대도 있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고, 내가 선택한 것이니 꼭 이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컸던 것 같아요.
이직을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보다 더 발전되는 곳을 선택하는 거라면 도전하세요.
눈물 나도록 힘들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성장할거라 믿습니다.
 

선생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요즘 자전거 타기에 푹~ 빠져 있어요.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너무나도 좋아요.
자전거 탈 때는 다른 곳에 눈을 둘 수가 없어요. 사고 위험이 있거든요. 앞을 보며 집중하면서 속도를 내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도 정리가 되고, 물론 운동도 되고요.
그리고 여행을 추천합니다. 서울대 병원으로 오기 전 몇 개월의 시간이 있어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 해외여행이라 기대감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그것은 곧 즐거움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니 지도 보는 것은 이미 도사가 되어 있었고, 와이파이만 떴다 하면 다들 카톡과 SNS삼매경.. 어색했던 Sorry 발음도 나중엔 원어민 같다며 서로 웃기도 했었어요.
17일의 짧은 시간 이었지만 여행을 통해 만났던 친구들과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고, 그때를 추억하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여행이라고 해서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그 곳도 마음 먹기에 따라 여행이 될 수 도 있으니까요.
시간이 될 때 여행 가는 것을 꼭! 추천해 드려요.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계획을 짜면서 느끼는 설렘.. 다녀 와서의 행복했던 기억.. 그 추억으로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으니까요.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고 있다는 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너스케입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요즘에는 병원일로 바빠서 예전만큼 자주 들어오지는 못하지만, 전엔 구인구직도 많이 이용했었고요. 주로 교재를 사러 쇼핑몰도 이용했었어요. 가끔 힘들 땐 커뮤니티에 다른 간호사들의 글을 읽고 공감하기도 하고 용기도 얻었답니다.
 

너스케입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얼마 전에 커뮤니티 리뉴얼을 하셨더라고요. 아직 바뀐 사이트가 익숙하지는 않지만 더 깔끔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에는 모바일 어플로 너스케입을 많이 이용하니까 그쪽을 더 신경 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너스케입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힘들어 하는 간호사들이 많은 만큼 게시판에 우울한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기 마련인데요, 병원에서는 힘들어도 너스케입에 머무는 시간 만큼은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런 밝은 사이트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미래를 위해 지금 준비하시거나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으신가요?

전 아직 병원일 말고는 다른 일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적은 없어요. 하지만 간호사는 병원 외에도 나아갈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제 주변에도 다른 방면으로 이직한 간호사가 많이 있고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많이 봤거든요.
가장 중요한 건 준비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거예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고 미래가 좋은 방향으로 바뀌길 바라는 건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


대학병원 취업 또는 중환자실 근무를 원하는 여러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취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수많은 예비간호사 선생님들~ 병원실습 하잖아요? 그 기회를 꼭 잘 활용하라고 하고 싶어요. 실제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업무 흐름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관찰력을 키우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혹시 취업이 된 후 기다리며 무슨 공부를 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면 환자사정에 대해 꼼꼼히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간호학생이라면 큰 병원, 특수파트에 대한 로망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그랬고요.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병원에 들어오게 되면 끊임없이 공부하고 수많은 스트레스 상황에 맞닿게 되며, 개인적인 시간이 모자랄 때가 많아요.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꼭 만들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될 때 많이 놀고, 여행도 다니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아 놓으세요. 큰 도움이 될 거에요.
마지막으로 우리는 건강 지킴이 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건강 관리의 중요성은 말 안 해도 아시죠? ^^

 
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 상시 인터뷰어 모집 中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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